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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로필 도전기 1부

by movemoney 2022. 10. 31.

최근 들어서 SNS가 엄청나게 활발해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장점을 뽐내기 시작한다. 특히 요즘에는 자신의 몸을 헬스를 통해 멋지게 만들어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바디프로필이 많이 유행한다. 또한 꾸준히 운동을 해왔지만 목표의식이 없어 자신의 몸에 발전이 없다고 느껴서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나도 항상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지만, 목표 의식 없이 계속하다 보니 점점 나태해지고는 했다. 그래서 나도 바디 프로필을 도전해서 더욱 발전하려고 노력하였고 촬영 또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시작하기 전에는 다이어트라는 것이 마냥 힘들기만 하고 못할 것 같았지만 꾸준히 노력을 하니까 어느새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나도 처음 도전할 때는 아는 것이 많지 않아 힘들었던 점이 있기 때문에 준비했을 때의 기본적인 틀과 과정을 적어보고자 한다.

바디프로필 시작(3개월)

처음 바디프로필 과정을 시작했을 때 내가 가장 먼저 했던 것은 촬영일을 잡는 것이었다. 항상 말로만 "도전해야지"하거나 "살 좀만 빼고 시작해야지"하다 보면 계속 미루게 돼서 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마음먹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내가 사는 지역에서 내가 찍고 싶었던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곳을 골라서 예약을 했다. 이때 나는 체지방이 약 14% 정도를 유지했기 때문에 3개월의 시간을 두고 예약을 했다. 내가 했던 곳의 비용은 약 25만 원 정도 됐다. 보통 촬영 샵마다 메이크업이나 헤어 디자인을 해주면 가격이 훨씬 올라가지만 나는 따로 메이크업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촬영만 예약해서 조금은 저렴하게 할 수 있었다.

운동 방법

나는 예전부터 헬스를 계속해왔기 때문에 바디프로필 촬영 준비를 시작했을 때도 항상 해왔던 방식대로 진행하였다.

가슴, 팔(이두, 삼두 슈퍼세트), 복근 - 등, 어깨, 복근 - 하체, 복근 순서대로 3분 할로 나누고 종목당 횟수는 4세트(웜업 세트 제외)로 나눠서 진행했다. 그리고 나는 운동을 할 때 예를 들어 항상 가슴 운동 시작은 벤치프레스, 등 운동 시작은 턱걸이 이런 식으로 고정해서 하지 않고 날마다 다른 종목을 앞에 순서에 두고 진행하였다. 사람의 근육은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운동을 진행하면 거기에 안주해서 발전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하여 변화를 줬다. 또한 근육의 볼륨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8~12개 사이로 들 수 있을 만큼 힘든 무게로 진행하였다.

식단

사람들이 바디프로필 촬영을 도전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나도 마찬가지로 식단을 시작할 때가 가장 부담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나 자신을 압박하면서 다이어트하는 것은 좋지 않다 생각하여 유튜브를 찾아보고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였다.

먼저 다이어트 한 달 반 동안은 쌀밥과 닭가슴살, 김,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방울토마토, 아몬드, 푸른색 야채를 먹으면서 했고 나머지 한 달 반은 쌀밥 대신에 고구마 또는 단호박을 먹으면서 진행하였다.

치팅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평소에 먹지 않던 식단으로 하루를 진행하다 보니 항상 허기지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할 때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1주일 1번씩은 다이어트 때 먹던 식단이 아니라 평소에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치팅을 한다고 폭식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냥 평소 먹고 먹고 싶었던 음식을 조금 더 먹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그러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돼서 다음 한 주를 버틸 수 있게 된다. 또한 치팅데이 때 과도한 폭식은 소화기계에 부담을 주거나, 항상성 파괴에 따른 체내 호르몬 대사 교란의 원인이 돼서 오히려 다이어트를 망칠 수 있다.

촬영

바디프로필 촬영 당일에는 전문적인 보디빌딩 선수처럼 수분을 조절하거나 그러기보다는 전날에만 18시 이후에 수분을 제한하고 평소 먹던 식단을 똑같이 먹고 갔다. 촬영을 30분 남겼을 때는 바짝 쪼그라들어있는 근육을 펌핑시키기 위해서 가슴 - 등 - 어깨 - 팔 순서대로 가벼운 무게로 고 반복을 통해서 펌핑을 해줬다. 이때 복근과 하체 운동은 촬영 시에 힘을 많이 주면 쥐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하지 않았다. 그리고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운동을 하다 보면 몸에 힘이 안 나기 때문에 나는 부스터를 조금씩 마시고 김밥을 조금 먹으며 운동을 진행을 하였다. 그리고 바디프로필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촬영 때 찍힐 자신의 표정과 동작을 꾸준히 연습해주는 것이 좋다. 연습을 안 해도 될 줄 알고 막상 당일날 촬영을 가면 어색한 표정과 동작으로 인해서 사진들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촬영 시에는 이러한 경험이 많이 없기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도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지만 오늘 아니면 찍을 일 없다는 마음으로 하니 편안하고 자신감 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나는 촬영을 마치고 제일 먼저 한 것이 평소 먹고 싶었던 햄버거를 먹는 것이었다. 힘든 다이어트 기간을 끝마치면서 먹는 햄버거의 맛은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바디프로필 촬영을 끝낸 뒤에 무리해서 먹고 싶던 음식을 폭식하게 되면 평소 조절해왔던 양 이상을 먹어서 체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천천히 적당한 양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2부에서는 위의 내용에 관해서 더욱 자세히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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