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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초보자도 할 수 있다. 자유형(크롤 영법)

by movemoney 2022. 12. 5.

수영이라는 종목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쩌면 달리기만큼 접하기 쉬운 운동일 수도 있다. 어느 곳이나 수영장이 있거나 바다가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요새는 또 예전과 달리 생존 수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점점 수영을 배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가 끝나가면서 휴가 시즌이 되어 사람들은 바다나 강으로 놀러 가고는 하는데 종종 익수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수영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갑자기 깊은 곳으로 끌려가면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영은 배워두면 꼭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배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수영장에 강습을 가면 가장 먼저 배우는 영법인 자유형에 대해서 초보자가 배울 수 있도록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자유형 또는 크롤 영법(Freestyle stroke or Crawl stroke)

자유형 또는 크롤 영법이라고 불리는 이 영법은 이름처럼 영법의 제한을 하지 않은 형태로 하는 수영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형 종목을 할 때는 어떠한 영법으로 해도 상관이 없는데 실제로는 몸을 펴서 저항을 최소한으로 한 상태에서 양팔을 번갈아가면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물을 젓고 다리로 물을 밀어냄으로써 추진력을 얻는 크롤 영법을 사용한다.

초보자의 연습 방법

자유형을 익힐 때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적어보도록 하겠다.

호흡

자유형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물속에서는 숨을 내뱉고, 물 밖에서는 숨을 들이마시는데 숨을 내뱉을 때는 '음-'하고 코로 소리를 낸다고 생각하면서 내뱉고 물 밖에 얼굴을 내밀 때는 '파-'하면서 들이마시는 것이 기본적인 형태이다.

이때 참고해야 될 점은 물속에서 숨을 내뱉을 때 '음-'하고 소리를 내면서 연습을 하는 이유는 처음 수영을 익히는 초보자의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실수로 입으로 숨을 내뱉을 수 있다. 그렇게 될 경우에 내뱉을 때와 들이마실 때 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리듬이 깨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내뱉다가 물밖에서 숨을 들이마실 때는 코로 마시게 되는데 그렇게 할 경우에 코에 물이 들어가서 패닉이 와서 수영을 멈추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가 연습할 때는 '음-'하고 코로 내뱉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때 내뱉을 때는 공기방울이 코 밖으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물밖에서 숨을 들이마실 때 '파-'하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호흡을 하기 위해서 얼굴을 좌우로 들어주면서 호흡을 할 때 초보자의 경우 이 동작을 하지 않을 경우 입에 물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숨을 마시게 돼서 물을 먹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동작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이 연습을 통해서 숙련이 될 경우에 느끼는 점 중에 하나는 물속에서 계속하여 '음-'하고 숨을 내뱉을 경우 호흡이 부족해지는 점일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숨을 뱉을 때 팁으로는 호흡을 마신 뒤에 계속하여 숨을 내뱉는 것이 아니라 한쪽 팔을 저은 뒤에 얼굴을 들어서 호흡을 하는 쪽의 팔을 젓는 타이밍에 참았던 호흡을 뱉어주는 것이다. 이 방법이 익숙해지면 점점 호흡이 딸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물밖에서 입을 벌려서 호흡을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있으니 물이 입 안에 고일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그냥 자연스럽게 흘려보낸다 생각하고 하면 물이 입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조금은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항상 몸에 힘을 빼는 것이다.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가니 자신이 숨을 쉴 때도 급해지는 것이다. 천천히 공중에 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는 것이 좋다.

발차기

자유형 동작은 발차기보다는 팔 동작을 통해서 추진력을 얻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발차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의 하체가 무겁기 때문에 가라앉지 않도록 하기 위함과 팔 동작을 도와서 추진력을 보조하기 위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습을 할 때 팔 동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발차기도 꾸준히 연습을 해줘야 한다.

발차기 동작을 처음 해본다면 가장 먼저 수영장 가장자리에 상체를 올리고 하체만 수면에 둔 상태에서 연습하는 것이 좋다. 두 다리를 편 뒤에 허벅지부터 엄지발가락 끝까지 쭉 펴지도록 한 자세에서 두 다리를 교차로 움직이는 연습을 한다. 물론 물속에서는 무릎이 자연스럽게 조금은 굽혀질 수도 있지만 주의해야 될 점은 무릎이 완전히 굽혀지면서 차지 않도록 하고 발가락을 쭉 펴주는 것이다. 이러한 동작을 반복하여 숙달한 뒤에는 킥판을 잡고 물속에서 연습하는 것이다. 양손으로 킥판의 머리 쪽을 잡은 뒤에 팔을 쭉 펴고 다리도 편 상태인 유선형 자세를 만든 뒤에 힘차게 발을 차 준다. 이때 머리를 올린 상태에서 발차기를 하게 되어서 하체가 가라앉을 경우에는 머리를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면서 호흡 연습도 같이 해주면 좋다. 처음에는 킥판을 잡고 발차기를 할 경우에 앞으로 잘 나아가지도 않고 하체 근육의 부하만 올 것이다. 하지만 25m 레인의 경우 최소한 왕복으로 10바퀴 정도는 발차기를 연습해야 몸에 힘도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발차기를 하게 되고 추진력을 얻으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팔 동작

팔 동작의 경우에는 초보자의 경우에는 먼저 발차기와 마찬가지로 물 밖에서 연습하고 가는 것이 좋다. 먼저 팔이 지면에 뜰 수 있게 몸을 띄울 수 있는 판 위에 누운 후 양팔을 앞으로 쭉 뻗는 상태에서 시작한다. 손가락은 완전히 붙이려고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모아둔 상태이며 한쪽 팔을 잡아당기듯이 뒤로 민다. 이때 팔이 뒤로 가면서 손가락이 허벅지를 스쳐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뒤로 보내주고 다시 크게 돌리면서 앞으로 오는데 손바닥이 하늘을 보게 하면서 온다. 한쪽 팔이 제자리에 돌아오면 그 뒤에 반대쪽 팔도 똑같이 움직여주면 된다. 기본 동작을 익혔다면 그다음은 수영장 가장자리에 가서 연습하는 것이다. 양손을 가장자리에 잡고 육상에서 배운 동작을 해주는데 이때 머리는 물속으로 넣은 후 호흡하는 동작을 같이 연습하면서 팔 동작을 연습해준다. 이러한 동작이 된다면 그 뒤에는 킥판을 잡은 상태에서 발차기를 하면서 동시에 한쪽 팔은 킥판을 잡고 다른 팔은 팔 젓기를 연습해주면 된다. 그리고 주의사항이 있는데 팔을 회전시킨 후 물속으로 다시 넣을 때 물 위로 팔이 올라올 때는 힘을 뺀 뒤에 앞으로 던져준다는 생각으로 하면 된다. 힘을 과도하게 주게 될 경우 동작이 커지며 힘이 들어서 지치게 되기 때문이다. 또 물속으로 넣은 뒤에 X 형태로 크로스가 되는 것이 아니라 11자 형태로 앞으로 평행하게 팔을 뻗어줘야 한다.

종합 연습

호흡, 발차기와 팔 동작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익힌 뒤에는 이제 이 세 가지를 합쳐서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처음에 레인에서 몸을 유선형 자세로 만드는데 먼저 팔은 어깨가 귀에 붙을 정도로 평행하게 앞으로 쭉 뻗은 뒤에 발차기를 시작한다. 그러고 나서 한쪽 팔로 팔 젓기를 시작하고 호흡을 시작하면서 천천히 연습하면 된다. 그리고 연습을 하다 보면 점차 자신에게 맞는 박자가 생길 것이다. 그 리듬을 잃지 않아야 최대한 편안하게 수영을 할 수 있으니 계속하여 연습하는 것이 좋다.

또 이러한 방법 말고도 오리발을 이용하면 발차기를 할 때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연습에 도움이 되고 풀 부이를 이용해서 허벅지에 끼우고 발차기를 하지 않고 팔 동작만을 이용해서 앞으로 나가는 연습도 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은 일단 기본적인 방법부터 숙달한 뒤에 더욱 자신의 동작을 발전시킬 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상으로 초보자가 연습할 수 있도록 간단하게 연습 방법에 대해서 적어봤는데 물론 글로 적었기 때문에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간단히 자신에게 필요하다 느끼는 점만 익힌 뒤에 수영장에서 실제로 연습해보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영은 자신의 몸도 건강하게 해주며 자신의 생명도 지켜줄 수 있는 운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꼭 배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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